갤럭시 Z 플립8에서 플립7과 비교해 실제로 달라진 것은 네 항목입니다.
무게가 전작보다 8g 가벼워졌고, 펼쳤을 때 두께가 6.1mm로 0.4mm 얇아졌습니다. 칩셋은 2nm 엑시노스 2600으로, 배터리는 실리콘 카본으로 바뀌었습니다.
나머지는 그대로입니다. 화면과 카메라, 배터리 용량, 충전 규격이 전작과 같습니다.
그런데 삼성닷컴 기준 국내 출고가는 1,683,000원으로 198,000원 올랐습니다.
이 글에서는 가격과 스펙, 카메라, 색상, 국내 판매 모델의 칩셋 차이 등을 분석하고 이번 갤럭시 Z 플립8의 의미를 평가해 보려 합니다.
ℹ️ 본 포스팅에는 공식 스펙 기반의 정보 이미지와 AI가 제작한 컨셉 이미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컨셉 이미지는 실제 제품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이 글의 가격·구성 비교는 모두 12GB RAM / 256GB 기준입니다.
📌 핵심 요약
[가격] 256GB 1,683,000원 / 512GB 1,936,000원
[핵심 스펙] 6.9인치 120Hz, 4,300mAh, 유선 25W, 180g
[장점]
- 전작보다 8g 가볍고 0.4mm 얇아짐
- 2nm 엑시노스 2600으로 칩셋 교체
- 수평 고정 기능 추가, 짐벌 없이 화면 수평 유지
[단점]
- 카메라 사양 3세대 연속 동일, 광학 망원 없음
- 배터리 4,300mAh, 유선 25W 유지
- 폴드8에 들어간 반사 방지 코팅 미적용
- 256GB 기준 198,000원 가격 인상
[결론] Z 플립7 사용자라면 보류, 플립5 이하이거나 첫 클램셸이라면 후보입니다.
1. 갤럭시 Z 플립8, 플립7 비교 무엇이 달라졌나?
갤럭시 Z 플립8에서 전작과 달라진 항목은 무게(188g→180g), 펼침 두께(6.5mm→6.1mm), 칩셋, 배터리 소재 네 가지입니다.
GSMArena는 접었을 때 0.4mm 얇아지고 8g 가벼워진 것 외에는 사실상 같은 기기라고 평가했습니다.
☑️ 갤럭시 Z 플립8 플립7 비교, 실제로 바뀐 항목 정리
달라진 항목은 분명한데, 문제는 그 폭입니다.
| 항목 | 갤럭시 Z 플립7 | 갤럭시 Z 플립8 | 변화폭 |
|---|---|---|---|
| 무게 | 188g | 180g | −8g (−4.3%) |
| 펼침 두께 | 6.5mm | 6.1mm | −0.4mm (−6.2%) |
| 접힘 두께 | 13.7mm | 13.1mm | −0.6mm (−4.4%) |
| 칩셋 (국내) | 엑시노스 2500 (3nm) | 엑시노스 2600 (2nm) | 공정 1세대 진전 |
| 칩셋 운용 | 전 지역 엑시노스 단일 | 지역별 이원화 | 정책 변경 |
| 배터리 소재 | 리튬이온 | 실리콘 카본 | 브랜드 최초 |
| 후면 소재 | 유리 | 유리섬유 강화 폴리머 | 소재 변경 |
| OS | Android 16 / One UI 8 | Android 17 / One UI 9 | 1세대 |
| 국내 출고가 (256GB) | 1,485,000원 | 1,683,000원 | +198,000원 (+13.3%) |
무게 8g은 500원짜리 동전 하나보다 조금 가벼운 정도이고, 두께 0.4mm도 체감하기 어려운 수치입니다. Tom’s Guide는 플립7과 나란히 놓으면 두 기기를 구분하기 어렵다고 평가했습니다.
☑️ 갤럭시 Z 플립7에서 그대로 넘어온 항목
화면과 카메라, 배터리, 충전 규격까지 핵심 사양 대부분이 전작 플립7과 같습니다. 바뀐 항목보다 그대로 남은 항목이 더 많습니다.
| 항목 | 양 세대 동일 값 |
|---|---|
| 메인 디스플레이 | 6.9인치 2,520×1,080, 1~120Hz, 피크 2,600nit |
| 커버 디스플레이 | 4.1인치 1,048×948, 60/120Hz, 피크 2,600nit |
| 후면 카메라 | 50MP(F1.8, OIS) + 12MP(F2.2), 망원 없음 |
| 전면 카메라 | 10MP(F2.2) |
| 배터리 용량 | 4,300mAh (정격 4,174mAh) |
| 충전 | 유선 25W / 무선 15W |
| 메모리 | 12GB |
| 방수·방진 | IP48 |
| SW 지원 정책 | OS 7세대 + 보안 7년 |
SamMobile은 플립8이 플립7과 동일한 OLED 패널을 쓰며 밝기 역시 개선이 없다고 정리했습니다. 크기와 주사율만 같은 것이 아니라 패널 자체가 같다는 뜻입니다.
☑️ 갤럭시 폴드8 비교, Z 플립8에 빠진 사양
플립8은 폴드8 울트라, 폴드8 와이드와 같은 날 공개됐지만, 이번 세대의 신기술은 폴드 라인에 몰렸습니다.
- 반사 저감 코팅 — 폴드8 계열 내부 화면에 적용, 플립8은 두 화면 모두 미적용
- 강화 유리 등급 — 폴드8 계열에 쓰인 고릴라 글래스 세라믹 3가 빠지고, 플립8 커버 화면은 전작과 같은 빅터스 2
- 유선 충전 — 폴드8 계열 45W, 플립8은 25W 유지
- 무선 충전 — 폴드8 계열 20W로 상향, 플립8은 15W 유지
2. 갤럭시 Z 플립8 스펙, 핵심만 보면?
갤럭시 Z 플립8 스펙은 펼쳤을 때 6.9인치 120Hz 화면, 접었을 때 4.1인치 커버 화면, 배터리 4,300mAh, 유선 충전 25W가 핵심입니다.
주요 항목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삼성닷컴 공식 스펙 기준)
| 항목 | 갤럭시 Z 플립8 (국내 모델) |
|---|---|
| 칩셋 | 갤럭시용 엑시노스 2600 (2nm), 10코어, 3.8 / 3.26 / 2.76GHz |
| 메인 화면 | 6.9인치 2,520×1,080, Dynamic AMOLED 2X, 1~120Hz, 피크 2,600nit |
| 커버 화면 | 4.1인치 1,048×948, Super AMOLED, 60/120Hz, 피크 2,600nit |
| 카메라 | 광각 50MP F1.8 OIS + 초광각 12MP F2.2 (망원 없음) / 전면 10MP |
| 동영상 | 녹화 4K 60fps, 재생 8K 60fps |
| 배터리·충전 | 4,300mAh(정격 4,174mAh) / 유선 25W·무선 15W·역무선 지원 |
| 크기·무게 | 펼침 6.1mm, 접힘 13.1mm / 180g |
| 방수·방진 | IP48 |
| 소재 | 아머 알루미늄 프레임 / 커버 고릴라 글래스 빅터스 2 / 후면 유리섬유 강화 폴리머 |
| 저장용량 | 12GB RAM, 256GB(사용 가능 226.6GB) / 512GB |
| 소프트웨어 | Android 17 / One UI 9, 보안 업데이트 2033년 7월 31일까지 |
소프트웨어 지원은 보안 업데이트가 2033년 7월 31일까지, OS 업그레이드가 7세대입니다. Android 17로 출발하므로 Android 24까지 대상입니다.
이 조건은 이번에 새로 붙은 것이 아닙니다. 삼성은 폴더블 라인에 폴드6·플립6부터 이 정책을 적용해 왔고, 2024년 이후 출시된 갤럭시 S·Z·탭 S 시리즈가 모두 대상입니다. 플립8은 세 번째 세대에 해당합니다.
굳이 이력까지 적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 조건을 이번 세대의 새 혜택으로 오해하기 쉽고, 반대로 자신이 쓰는 기기가 이미 대상인 줄 모르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지금 갤럭시 S24나 폴드6·플립6을 쓰고 있다면 같은 7년 정책 안에 들어갑니다.
방수·방진은 IP48로 전작과 같습니다. 앞자리가 방진, 뒷자리가 방수를 뜻하는데, 4는 1mm보다 큰 물체를 막고 8은 담수 1.5m에서 30분을 견딘다는 의미입니다. 물에는 강하지만 먼지와 모래에는 약한 등급입니다.
☑️ 배터리와 충전은 왜 전작 그대로인가요?
배터리 4,300mAh와 유선 25W·무선 15W는 전작과 완전히 같습니다. 실측 충전 속도도 30분 기준 4%p 개선에 그쳤습니다.
동급 비교 대상은 모토로라 Razr Ultra 2026입니다. 같은 클램셸 형태에 프리미엄 가격대까지 겹치는 제품이 사실상 이 모델뿐입니다.
| 충전 시간 | 갤럭시 Z 플립8 | 갤럭시 Z 플립7 | 모토로라 Razr Ultra 2026 |
|---|---|---|---|
| 15분 | 35% | 29% | — |
| 30분 | 59% | 55% | 74% |
Tom’s Guide 측정에서 플립8은 30분에 59%로 전작의 55%를 넘겼습니다. 같은 실험실 기준 모토로라 Razr Ultra 2026은 74%로, 15%p 앞섰습니다.
0에서 100%까지의 완충 시간은 공식·실측 모두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PhoneArena는 유선 25W가 2022년 플립4 이후 4년째 그대로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동안 폴드8은 유선 45W로 올라갔고 무선도 20W가 됐지만, 플립8은 15W에 머물렀습니다. 유선과 무선 모두 같은 세대 형제 모델보다 한 단계 아래입니다.
배터리 지속시간은 오히려 줄었습니다. CNN Underscored의 4K 영상 반복 재생 테스트에서 플립8은 22시간 19분을 기록해 플립7보다 2시간 1분 짧았습니다.
정리하면 충전은 4%p 빨라졌고 영상 재생은 2시간 줄었습니다. 특이한 점은 배터리 용량이 같은데도 실측에서 뚜렷한 차이가 났다는 것입니다.
다만 위 실측은 모두 해외 판매용 스냅드래곤 모델 기준이며, 국내 엑시노스 모델의 실측은 아직 없습니다.
☑️ 실리콘 카본 배터리, 얻은 것과 내려놓은 것
실리콘 카본 배터리는 이번 갤럭시 Z 3종에 처음 들어간 삼성 스마트폰 최초 적용 기술로, 배터리 음극에 실리콘 계열 소재를 섞어 같은 부피에 더 많은 전기를 담는 방식입니다.
보통은 용량을 키우는 데 쓰이는데, 플립8은 4,300mAh를 유지하면서 접힘 두께를 13.7mm에서 13.1mm로 줄이는 쪽을 택했습니다.
얻은 것만 있지는 않습니다.
9to5Google이 EU 규제 등록 정보를 확인한 결과, 플립8의 배터리는 용량 80% 도달까지 약 1,200회 충전 사이클로, 플립7 세대의 약 2,000회에서 크게 낮아졌습니다.
하루 한 번 충전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3.3년입니다. 보안 업데이트가 2033년까지 제공되는 것을 고려하면, 소프트웨어 지원 기간을 절반쯤 남긴 시점에 배터리 용량이 초기의 80% 수준으로 내려간다는 뜻입니다.
배터리는 요즘 스마트폰이 대부분 그렇듯 사용자가 직접 교체할 수 없고, 서비스센터를 통한 유상 교체만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한 기기를 3년 넘게 쓰는 경우라면, 두께 0.6mm의 이득보다 충전 사이클 800회 감소가 더 크게 느껴진다고 봅니다.
3. 갤럭시 Z 플립8 엑시노스, 국내 모델의 칩셋
갤럭시 Z 플립8은 지역에 따라 칩이 다릅니다. 국내 판매 모델은 갤럭시용 엑시노스 2600이고, 미국과 캐나다, 중국, 일본 등에는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가 배정됐습니다.
지난해 플립7은 미국까지 포함해 전 지역이 엑시노스 2500 단독이었습니다. 플립 라인에서 칩셋이 지역별로 갈린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 엑시노스 2600, 2500에서 무엇이 좋아졌나요?
공정이 3nm에서 2nm로, 최고 클럭이 3.3GHz에서 3.8GHz로 올랐습니다. 10코어 구성은 유지하되 코어 배분이 달라져, 소형 저전력 코어가 사라지고 하위 코어까지 상위 등급으로 채워졌습니다.
| 항목 | 엑시노스 2500 (플립7) | 엑시노스 2600 (플립8 국내) |
|---|---|---|
| 공정 | 3nm | SF2 2nm GAA |
| CPU | 10코어 (프라임 1 + 고성능 7 + 저전력 2) | 10코어 (프라임 1 + 고성능 3 + 고효율 6) |
| 최고 클럭 | 3.3GHz | 3.8GHz |
| GPU | Xclipse 950 | Xclipse 960 |
삼성이 밝힌 향상폭은 엑시노스 2500 대비 최대 39%, NPU 기준 AI 성능 113%, 레이 트레이싱 최대 50%입니다.
☑️ 스냅드래곤 모델과 엑시노스 모델, 점수 차이는?
두 모델의 벤치마크 점수도 차이가 납니다. 여기에 성능 기준점으로 같은 클램셸인 모토로라 Razr Ultra 2026과 아이폰 17 프로를 함께 비교했습니다.
| 긱벤치 6 | 플립8 (스냅드래곤) | 플립8 (엑시노스) | 모토로라 Razr Ultra 2026 | 아이폰 17 프로 |
|---|---|---|---|---|
| 싱글코어 | 3,627 | 3,235 | 2,886 | 3,834 |
| 멀티코어 | 11,215 | 10,904 | 8,982 | 9,988 |
국내 모델인 엑시노스는 스냅드래곤보다 싱글코어와 멀티코어 모두 낮습니다. 싱글코어 격차가 약 10.8%로 더 큽니다.
그럼에도 두 비교 제품과 견주면 위치는 나쁘지 않습니다. 싱글코어는 아이폰 17 프로에 밀리지만 멀티코어는 오히려 높고, Razr Ultra 2026보다는 싱글·멀티 모두 앞섭니다.
다만 두 플립8 수치는 같은 조건에서 측정한 값이 아닙니다.
스냅드래곤 모델과 나머지 두 제품은 Tom’s Guide가 실험실에서 측정한 값이고, 엑시노스 모델만 공개 데이터베이스에 올라온 기록을 모은 값입니다. 국내 모델의 실측 검증은 아직 없습니다.
4. 갤럭시 Z 플립8 카메라, 3세대째 그대로인가요?
갤럭시 Z 플립8 카메라는 50MP 광각과 12MP 초광각 두 개의 렌즈로 구성됩니다. 이 조합은 플립6 이후 세 세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광학 망원 렌즈는 여전히 없습니다.
| 렌즈 | 갤럭시 Z 플립8 | 갤럭시 Z 플립7 | 갤럭시 Z 폴드8 와이드 |
|---|---|---|---|
| 광각 | 50MP F1.8, OIS | 50MP F1.8, OIS | 50MP F1.8, OIS |
| 초광각 | 12MP F2.2 | 12MP F2.2 | 50MP F1.9 |
| 망원 | 없음 (2배 센서 크롭) | 없음 (2배 센서 크롭) | 없음 |
| 전면 | 10MP F2.2 | 10MP F2.2 | 10MP F2.2 |
(삼성닷컴 공식 스펙 기준)
여기서 망원 항목의 2배 표기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공식 스펙과 카메라 UI에 표시되는 2배는 광학 줌이 아니라 5,000만 화소 센서의 중앙을 잘라내는 방식입니다.
화소가 넉넉해 밝은 곳에서는 결과물이 나쁘지 않지만, 빛이 줄면 잘라낸 영역의 한계가 드러납니다.
초광각 12MP는 이 구성에서 가장 아쉬운 지점입니다. 같은 세대 폴드8 와이드, 폴드8 울트라는 초광각을 50MP F1.9로 올렸는데, 플립8은 12MP F2.2 그대로입니다. F값은 작을수록 렌즈가 받아들이는 빛이 많다는 뜻입니다.
초광각은 스마트폰에서 어두운 환경에 가장 먼저 무너지는 렌즈로 꼽힙니다. 대체로 메인 카메라보다 센서가 작고 조리개도 좁게 설계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세대가 바뀔 때 가장 먼저 개선할 만한 항목인데, 플립8은 이번에도 그대로입니다.
한 가지 좋아진 점은 어두운 곳에서의 촬영입니다. Tom’s Guide는 저조도에서만 개선이 확인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양이 그대로인 만큼 이미지 처리 소프트웨어가 달라진 결과입니다.
☑️ Z 플립8 영상 촬영에 추가된 기능
카메라 사양은 그대로지만 촬영 편의는 나아졌습니다. 소프트웨어 기능이 추가되고, 접히는 형태가 그 기능을 뒷받침합니다.
Samsung Global Newsroom이 공개한 촬영 관련 변화의 핵심은 수평 고정입니다.
수평 고정은 흔들림 보정 기능인 슈퍼스테디에 추가된 옵션으로, 스마트폰이 기울어지거나 최대 360도 회전하더라도 화면의 수평을 유지합니다. 별도 장비 없이도 달리기나 브이로그처럼 흔들림이 심한 환경에서 안정적인 영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Tom’s Guide는 어떻게 들고 있어도 화면이 수평을 유지하며, 약간의 크롭이 생기지만 외부 짐벌 없이 짐벌 수준의 안정성을 얻는다고 평가했습니다.
플립6부터 제공된 줌 로커 기능도 함께 쓰입니다. 캠코더처럼 가로로 쥔 상태에서 화면 슬라이더를 누르고 있으면 줌이 일정한 속도로 움직여, 두 손가락으로 화면을 벌릴 때처럼 끊기지 않습니다.
여기에 접히는 형태가 주는 장점이 더해집니다. 반쯤 접어 평면에 세우면 삼각대가 되고, 커버 화면으로 자기 모습을 확인하며 촬영할 수 있습니다.
Tom’s Guide가 카메라 사양이 거의 그대로여도 플립8이 여전히 최고의 휴대형 브이로그 세팅 중 하나라고 평가한 근거입니다.
5. 갤럭시 Z 플립8 가격, 19만 8천 원 오른 이유
12GB, 256GB 기준 갤럭시 Z 플립8 가격은 전작보다 198,000원, 13.3% 올랐습니다.
| 제품 (12GB/256GB) | 국내 출고가 |
|---|---|
| 갤럭시 Z 플립8 | 1,683,000원 |
| 갤럭시 Z 플립7 | 1,485,000원 |
| 아이폰 17 프로 (256GB) | 1,790,000원 |
인상 배경은 제품 개선이 아니라 부품값입니다. CNBC는 삼성이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 때문에 폴더블 가격을 올렸다고 보도했습니다. 2026년 상반기에 메모리 가격이 한 분기 만에 300% 넘게 뛰면서, 제조사 전반이 단말 가격을 올리는 흐름입니다.
한편 아이폰 17 프로 256GB가 1,790,000원이라는 점도 함께 놓고 볼 조건입니다. 국내 기준으로는 접히는 화면을 107,000원 낮은 가격에 얻는 셈입니다.
☑️ 구성별 가격과 차액은 얼마나 벌어지나요?
플립8은 256GB와 512GB 두 가지 구성뿐이고, 차액은 253,000원입니다. 상위 폴더블과 달리 16GB RAM이나 1TB 옵션은 없습니다.
| 구성 | 갤럭시 Z 플립8 | 아래 단계와의 차액 |
|---|---|---|
| 12GB · 256GB | 1,683,000원 | — |
| 12GB · 512GB | 1,936,000원 | +253,000원 |
개인적으로는 촬영한 영상을 기기에 계속 쌓아 두는 경우가 아니라면 256GB에서 멈추는 편이 합리적이라고 봅니다. 차액 253,000원은 저장용량만의 값이고, RAM은 두 구성 모두 12GB로 같기 때문입니다.
6. 갤럭시 Z 플립8 색상, 어떤 선택지가 있나요?
갤럭시 Z 플립8 색상은 핑크, 그라파이트, 크림 3종에 온라인 채널 전용 민트를 더해 모두 4종입니다.
핑크 — 플립8 전용
그라파이트 — 갤럭시 Z 3종 공통
크림 — 갤럭시 Z 3종 공통
민트 — 플립8 전용, 온라인 전용
폴드8 울트라는 바이올렛 쉐도우와 그린 쉐도우, 폴드8 와이드는 라벤더와 피스타치오가 각 모델 전용 색상입니다.
소재 구성은 색상과 무관하게 같습니다. 프레임은 아머 알루미늄, 커버 화면은 고릴라 글래스 빅터스 2, 후면은 유리섬유 강화 폴리머입니다.
☑️ 민트는 어디서 살 수 있나요?
온라인 전용 색상 운영은 글로벌 공통 구조이고, 미국에서도 민트는 온라인 채널 전용입니다. 국내에만 해당하는 조건이 하나 붙습니다.
삼성전자 뉴스룸 한국 기준 국내 민트는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에서만 판매되는 자급제 모델입니다. 온라인 외에 오프라인 단일 거점까지 지정된 것이 국내 운영의 특징입니다.
그리고 이 색상이 국내 사전판매에서 가장 많이 팔렸습니다. 아주경제가 전한 삼성전자 발표에 따르면 플립8은 민트, 크림, 핑크 순으로 선택이 많았습니다.
통신사 전용 색상이나 전용 모델은 없습니다. 3사가 내세운 차별점은 색상이 아니라 지원금과 자사 혜택입니다.
💡 FAQ
Q1. 갤럭시 Z 플립7을 쓰고 있는데 플립8으로 바꿀 만한가요?
바꿀 근거가 약한 세대입니다. 화면과 카메라, 배터리 용량, 충전 속도가 모두 같고 달라지는 것은 8g 무게와 0.4mm 두께, 칩셋입니다.
여러 매체가 플립7 사용자에게 교체 보류를 권했습니다. 플립7도 One UI 9 업데이트를 받고 남은 지원 기간이 6년이라, 소프트웨어 쪽에서 새로 얻는 것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플립6 이하라면 칩셋 두 세대 개선과 커버 화면 확장이 체감될 만한 차이입니다.
Q2. 국내 모델은 엑시노스인데 성능이 부족하지 않나요?
국내 판매 모델은 갤럭시용 엑시노스 2600이고, 미국과 일본 등 일부 시장은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입니다. 공개 데이터베이스 집계 기준으로 국내 모델은 해외 모델보다 싱글코어에서 약 10.8% 낮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정도 차이를 실사용에서 체감할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오히려 공정은 엑시노스 2600이 2nm로 스냅드래곤의 3nm보다 앞섭니다. 전력 효율에서 유리할 수 있는 조건입니다.
다만 그 조건이 실제 결과로 이어졌는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국내 모델의 지속 성능과 발열 데이터가 공개되지 않았고, 엑시노스 2600을 쓰는 갤럭시 S26 계열 측정에서도 매체마다 평가가 엇갈렸습니다.
Q3. 갤럭시 Z 플립8이 마지막 플립이 된다는 이야기는 사실인가요?
확정된 사실은 아닙니다. 다만 관측의 근거는 있습니다. 스마트폰은 통상 출시 1년 전부터 차기작 기획과 부품 공급망 확보가 시작되는데, 플립9 관련 움직임이 포착되지 않는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커버 화면 크기가 물리적 한계에 이르렀고 배터리와 충전이 수년째 제자리라는 점, 시장이 대화면 폴더블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도 함께 지적됩니다. 이에 대해 삼성은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습니다.
✨ 마무리
갤럭시 Z 플립8은 전작의 사양을 대부분 그대로 이어받으면서 두께와 무게만 덜어낸 세대입니다. 화면과 카메라, 배터리 용량, 충전 규격은 그대로이고 충전 사이클은 오히려 내려갔으며, 국내가는 198,000원 올랐습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부정적인 결론에 가깝지만, 이 제품을 고르는 이유는 사양에 있지 않습니다.
접으면 부피가 절반 가까이 줄어드는 형태, 그리고 그 형태를 국내 폴더블 중 가장 낮은 가격에 쓸 수 있다는 점이 본질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사양이 멈춰 있다는 사실과 그 사양이 부족하다는 판단은 다르다고 봅니다.
50MP 카메라와 6.9인치 120Hz 화면, 4,300mAh는 일상적인 사용에서 모자란 구성이 아닙니다. 세 세대째 같다는 점은 분명 아쉬운 대목입니다.
다만 사양을 올리면 가격도 함께 올라갑니다. 부품값이 크게 뛴 시기에 낮은 가격을 유지하려면 무언가는 포기해야 합니다. 그렇게 보면 사양 동결을 일방적인 단점으로만 읽기는 어렵습니다.
결국 이 제품은 사양을 따지는 사람보다, 주머니에 들어가는 크기를 우선하고 접히는 형태를 경험하고 싶은 사람에게 맞습니다.
여러분은 스마트폰에서 사양과 접히는 형태 중 어느 쪽을 우선시하나요?


